사회 사회일반

전자담배에도 경고그림, 발암물질 강조 그림으로 12종 확정 '12월23일부터'

담뱃갑에 부착되는 흡연 경고그림이 모두 교체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전자담배에도 암 유발을 상징하는 그림이 부착될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말부터 담뱃갑에 새롭게 부착할 흡연 경고그림과 문구 시안 12종을 확정해 공개했다.

경고그림 아래에 들어가는 경고문구는 질병발생 또는 사망의 위험증가도를 수치로 제시해 흡연에 따른 손실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강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는 특히 흑백 주사기 그림이 부착된 전자담배의 경우 의미를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발암물질을 강조한 그림으로 대체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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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는 “궐련형 전자담배는 일반궐련과 유사한 특성이 있고 배출물에서 발암물질이 여전히 검출되고 있어 암을 상징하는 그림을 부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다음 달 4일까지 새 경고그림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뒤 오는 12월 23일부터 새 경고그림을 모든 담배에 부착하도록 할 방침이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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