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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광차 쓰러져 있는 건 폐기 절차 들어갔단 증거” 일본 “체크할 사람 필요"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언제? “광차 쓰러져 있는 건 폐기 절차 들어갔다는 증거” 일본 “체크할 사람 필요”‘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언제? “광차 쓰러져 있는 건 폐기 절차 들어갔다는 증거” 일본 “체크할 사람 필요”



오는 23일에서 25일 북한이 공개적으로 폐기하겠다고 예고한 풍계리 핵실험장에 대해 이달 초부터 폐기 준비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가 전했다.

또한, 미국의 38노스는 지난 7일 촬영된 풍계리 핵실험장 일대 위성사진을 보면, 북쪽과 서쪽, 남쪽 갱도 주변에 있던 이동식 건물들이 철거되고 갱도 입구에서 갱도 밖 야적장으로 이어진 광차 이동용 일부 레일이 제거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갱도 주변에 있던 광차들도 쓰러져 있거나 곳곳에 흩어져 있었다며, “풍계리 핵실험장이 이미 폐기 절차에 들어갔다는 증거”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고노 외무상은 14일 BS 일본TV에 출연해 “(핵실험장을)기자에게 보여주는 것만으로는 의미가 없다”며 “실험장 폐기가 실제로 핵을 포기하는 것인지 제대로 체크 할 수 있는 사람이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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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실험장을 폐쇄한다면 국제 원자력기구(IAEA)와 같은 제대로 된 사찰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며 ”북한의 비핵화 움직임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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