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영화

'버닝' 스티븐연·전종서 논란 의식? 칸 인터뷰 불참

배우 전종서와 스티븐 연이 영화 ‘버닝’(감독 이창동)과 관련한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스티븐 연, 전종서 /사진=서경스타 DB스티븐 연, 전종서 /사진=서경스타 DB



16일 ‘버닝’ 관계자는 “전종서와 스티븐 연이 칸 현지에서 진행되는 한국 취재진과의 인터뷰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전종서와 스티븐 연은 현재 유아인, 이창동 감독과 함께 제71회 칸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된 ‘버닝’의 해외활동을 위해 프랑스 칸에 출국한 상태.

하지만 최근 스티븐 연의 ‘욱일기 논란’, 전종서의 ‘출국 태도 논란’으로 국내에서 이들을 대하는 태도는 냉담하다.


이에 따라 스티븐 연은 갈라 프리미어와 칸영화제 공식 기자회견, 영화제 공식매체 인터뷰를 제외한 나머지의 일정을 미국 에이전트와 상의해 움직일 예정이다. 전종서는 23일부터 국내에서 진행되는 인터뷰에만 참석한다.

관련기사



앞서 전종서는 15일 프랑스 칸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거쳤다가 취재진을 낯설어하며 얼굴을 가리고 심하게 불편해하는 태도를 보였다.

전종서의 소속사 마이컴퍼니 관계자는 “공항 출국 일정이 비공개인 줄 알았는데 기자들이 많이 온 걸 보고 당황한 것 같다”며 “신인이라 공항 출국 일정이 처음이고 낯설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스티븐 연은 지난 11일 영화 ‘메이헴’ 조 린치 감독이 SNS에 올린 욱일기를 입은 소년의 사진에 ‘좋아요’를 누른 바 있다.

논란이 일자 그는 한글 사과문을 공개하면서도 영문 사과문에는 ‘과한 반응이다’는 뉘앙스의 다른 내용을 담아 대중에 뭇매를 맞았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