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마감시황] 남북고위급회담 중지에도 코스피 강보합 마감...외인 사흘째 매도세

삼성바이오로직스 6.56% 상승

코스피지수가 남북고위급회담 중지 소식에도 소폭 상승하며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사흘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28포인트(0.05%) 오른 2,459.82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90포인트(0.48%) 내린 2,446.64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낙폭을 줄이며 소폭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은 50억원을 팔았고 개인도 1,744억원을 팔았다. 기관만 2,188억원을 매수했다.

북한이 오늘로 예정된 남북고위급회담을 전격 취소하면서 외국인들도 장초반 매수세에서 매도세로 전환햇다. 일단 북한은 한국과 미국 공군의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인 ‘맥스선더’(Max Thunder) 훈련을 이유로 들었다.


간밤 뉴욕증시도 하락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국채금리의 상승과 주요 소매 기업의 실적 부진, 북한 관련 불확실성 등으로 내렸다.1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3.00포인트(0.78%) 하락한 24,706.4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8.68포인트(0.68%) 내린 2,711.4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9.69포인트(0.81%) 낮은 7,351.63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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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양지사 주도로 문규류(2.82%), 생물공학(2.80%), 전문소매(1.98%) 오름세를 기록한 반면 전기장비(-7.43%), 건축자재(-6.61%), 무역회사(-6.3%)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장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전일보다 1.32% 오른 4만9,850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2.84%), 삼성전자우(1.02%), 셀트리온(0.19%) 상승했다. 내일 첫 감리위를 앞둔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전일 대비 6.56%오르며 41만4,000원에 상승 마감했다. 반면 포스코(2.02%), LG화학(1.87%), 현대모비스(0.63%)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2.65포인트(1.47%) 내린 850.29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6%내린 857.24에 거래를 시작했다. 외국인이 785억원을 팔았고 개인과 기과ㅣㄴ이 각각 749억원, 401억원을 매수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8원 오른 1,077.6원에 마감했다.


김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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