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보험

KB손보 "진료 후 10초면 보험금청구 끝"




KB손해보험은 병원 진료 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3~4회 클릭으로 10초 만에 보험금 청구가 가능한 ‘보험금 간편 청구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처럼 병원에서 바로 청구하는 방식의 서비스를 대고객용으로 실시하는 것은 KB손보가 최초다.

이 서비스는 세브란스병원(신촌·강남)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진료비 납부 후 세브란스병원 앱 ‘My세브란스(신촌)’ 또는 ‘강남세브란스’에 접속한 다음 ‘실손보험청구’ 메뉴를 클릭하면 자동으로 ‘뚝딱청구’ 앱이 연동된다. 이때 간단한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 진료내역을 선택하면 보험금 청구가 완료된다.


이 같은 앱 기반의 간편청구 방식은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진료비 영수증과 진료비 세부내역서 등 병원에 저장된 정보를 전자데이터(EDI) 형태로 보험사에 전송함으로써 기존 청구 방식의 번거로움을 해결했다. 이를 통해 편의성이 대폭 개선되는 것은 물론 그동안 고객들이 청구에 소홀했던 소액 건들까지 자동 청구가 가능해져 금전적인 혜택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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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용 KB손보 장기보상지원부장은 “업계 최초로 시행하는 이번 서비스가 고객만족도를 극대화 시키고 보험사 보상 서비스의 간소화 흐름에 촉진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B손보는 보험금 간편청구 서비스의 안정적인 정착 후 전국 가톨릭성모병원 6곳에 확대 시행을 추진하는 등 대상 병원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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