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각 사업별 글로벌 톱 수준의 초격차역량을 확보하고, 계속 진화 혁신한다면 명실상부 세계가 인정하는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이 될 것입니다.”
이재현(사진) CJ(001040) 회장이 16일 서울 중구 인재원에 열린 ‘2018 온리원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도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온리원 컨퍼런스는 지난 1년간 높은 성과를 거둔 임직원을 시상하는 행사 겸 그룹 차원의 컨퍼런스로 이 회장이 해마다 참석해 왔다. 지난해 4년 만에 경영에 복귀하면서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도 바로 이 온리원 컨퍼런스였다.
올해 온리원 컨퍼런스에서 이 회장이 강조한 것은 바로 ‘글로벌’이었다. 이번 행사에는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이사와 주요 계열사 대표 및 임직원 350여 명을 비롯해 해외 현지 채용 임직원들과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 대표 등이 새롭게 참여했다.
이 회장은 지난 1년의 성과를 되짚으며 “그동안 우리는 사업구조 재편과 조직문화 혁신을 통해 대도약을 준비해왔고 글로벌을 중심으로 신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았다”면서 “우리의 원대한 꿈을 이해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낸 임직원들의 노력과 열정에 감사한다”고 입을 뗐다.
이어 “국내 압도적 1등에서 나아가 글로벌 1등이 되어야 2020년 그레이트 CJ를 넘어 2030년 월드베스트 CJ를 달성할 수 있다”며 “2, 3등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상실할 정도의 무한경쟁력인 ‘초격차 역량’이 필수적이며, 초격차역량을 갖춘 1등이 바로 CJ가 추구하는 온리원(OnlyOne)”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국가와 시대가 원하는 사업을 했고, 없던 사업, 안 된다고 반대하던 사업을 의지와 절박함으로 성공시킨 저력이 있다”면서 “자신감을 갖고 즐겁게 일하며 최고의 성과를 내는 ‘하고잡이’가 돼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CJ그룹은 2020년 매출 100조를 실현하는 ‘그레이트 CJ’, 2030년 3개 이상의 사업에서 세계 1등이 되는 ‘월드베스트 CJ’를 목표로 각 사업부문별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