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복 디자이너이자 전지현의 시외조모로 알려진 이영희 씨가 별세했다. 향년 82세.
故 이영희 씨는 최근 폐렴으로 입원을 했다가 노환 등으로 병세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전업주부로 살다가 마흔에 뒤늦게 한복 디자이너의 길로 들어섰다.
그녀는 1993년 파리 프레타포르테쇼 시작으로 2000년 뉴욕 카네기홀 패션 공연, 2004년 뉴욕 이영희 한복 박물관 개관 등 업적을 세운 바 있다.
또한 지난 2008년 구글 캠페인 ‘세계 60 아티스트’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故 이영희 씨는 배우 전지현의 시외할머니로, 전지현은 지난 2012년 고인의 외손자인 최준혁 씨와 결혼했다.
[사진=TV 조선 방송]
/서경 스타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