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북미정상회담 개최 여부와 관련해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비핵화 입장을 고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이 정상회담을 취소할지 걱정되느냐?’, ‘북미정상회담이 여전히 유효한가’라는 질문에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한미연합군사훈련 취소 여부에 대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고 거듭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이 엄포를 놓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 우리는 지켜볼 것이다. 시간이 말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여전히 한반도 비핵화 주장을 고수하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대해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장유정인턴기자 wkd1326@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