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대학교수, 언론인, 관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열고 제19회 부산녹색환경상 대상(大賞)에 환경수호운동연합회를 선정하는 등 3개 부문별 수상자를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상으로 선정된 ‘환경수호운동연합회’는 괴정천, 동천 등 생태하천 가꾸기, 기후변화 적응 사업, 광안리 백사장 및 수변공원 일대 환경정비 등 민·관 협력 녹색환경 활동을 꾸준하게 추진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본상 수상자로 ‘녹색가족부문’에는 환경교육가로 활동하면서 전국 최초 대학평생교육원에서 환경관리지도사 과정을 개설·운영하고 낙동강 환경 지킴이 활동과 저탄소 녹색성장, 기후변화 및 생활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을 해 온 박용수 씨가 선정됐다.
‘녹색단체부문’에는 마을에너지 축제 개최, 수목식재, LED 등 교체, 탄소포인트제 참여, 환경분야 주민실천단 교육 등 녹색환경 활동을 지속적으로 노력한 ‘장림우림그린맨션’이 뽑혔다.
‘녹색기업부문’에는 태양광 발전 설치, 발전용수 재사용 시스템 구축, 소음저감설비 적용 등 특성화 된 사업을 추진하고 부산발전본부 봉사단을 조직해 각종 환경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남부발전 부산발전본부’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다음 달 5일 시청에서 열리는 제23회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열린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