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전자 상무가 (주)LG의 사내이사로 선임됐다는 소식이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지난해 받은 수술의 후유증으로 인해 최근 병원에 다시 입원한 상태로 건강상태가 최근 급격하게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LG그룹은 비상이 걸렸다. 해외에 체류하고 있던 LG 오너 일가들이 일제히 귀국하고 계열사별 오너 관련 내부 행사도 모두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3세인 구 회장의 뒤를 잇는 4세 승계도 본격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구광모 상무는 1978년생으로 미국 뉴욕의 로체스터인스티튜트 공대를 졸업한 뒤 지난 2006년 LG전자 재경부문 대리로 입사했다. 이후 과장, 차장으로 승진하며 지난 2013년에는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 부장을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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