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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 티에리 프리모 칸 집행위원장 "대단하다, 놀랍다, 강렬하다"

영화 <버닝>이 지난 16일 오후 6시 30분(현지 시각) 칸 뤼미에르 대극장을 열광으로 물들이면서 호평 릴레이를 시작했다.




<버닝>이 입소문 버닝을 시작했다. <버닝>의 리뷰 엠바고가 17일 새벽 6시 풀리자마자 국내 언론 및 해외 언론들 사이에서 어마어마한 평이 쏟아지고 있다. 현재 전 포털 사이트는 <버닝>, 유아인 등 관련 검색어가 실시간 검색어를 장식하고 있으며, 예비 관객들은 <버닝>의 만듦새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칸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가 끝나자마자 전 세계 언론인들은 일제히 각종 SNS를 통해 한 줄 평을 올리기 시작했다. 먼저 그 시작은 티에리 프리모 칸 집행 위원장이었다. “대단하다, 놀랍다, 강렬하다”로 시작된 그의 반응에 이어 프랑스 배급사 디아파나 미쉘 생-장 대표는 “미장센과 연기가 환상적이다. 그야말로 걸작 그 자체”라며 ‘Masterpiece’라는 단어를 사용하기도 했다.



마이크 굿리지 마카오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버닝>은 칸에서 본 영화 중 최고였다”고 했으며 지오바나 풀비 토론토 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는 “모든 프레임 하나하나가 완벽하게 연출된 듯 했다. 숨막히는 연출”이라며 긴장감 서린 영화의 몰입도를 극찬했다. <버닝>은 현재까지 상영 된 경쟁작 중에서도 최고 평점을 기록하고 있어 그야말로 모두가 주목하는 강렬한 이슈작임을 다시 한번 실감 하게 한다.


국내 언론들 역시 <버닝>이란 작품이 세상에 나온 사실을 축하하듯 호평 중이다. 이동진 평론가는 엠바고에 앞서 “훌륭한 작품”이라고 평한 이후, “다시금 새로운 영역으로 나아간 이창동. 지금 이곳 청춘들의 고투와 분노를 다룬다는 점에서 한국적이고, 예술과 인식의 토대를 되묻는다는 점에서 근원적이다”라고 평하며, 8년 만에 신작으로 복귀한 거장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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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 절찬 상영 중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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