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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 정웅인, 가짜 다이아 2000억에 구입..장근석에 속았다

정웅인이 채권을 처리하기 위해 2000억 원짜리 다이아몬드를 구입했다.




1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이하 ‘스위치’)에서는 금태웅(정웅인 분)이 소더비 경매에서 증명된 유명한 다이아몬드를 구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금태웅은 “빨리 현금화해야 한다. 출국할 수 있는 상황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며 전문가에게 고가의 다이아몬드를 소개받았다.

금태웅은 홍콩에서 왔다는 여성으로부터 다이아몬드를 받아 감정에 들어갔다. 전문가들이 “진품 맞다”고 놀라워하자 금세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이 여성은 “2000억 원이다. 원래 보석은 그날그날 시세가 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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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금태웅은 “1800억원”이라고 흥정했으나 이 여성이 다이아몬드를 가지고 가려고 하자 “알겠다. 2000억에 사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가짜 다이아몬드는 곧 정체를 드러냈다. 금태웅은 구입 후 전문가에게 다시 감정을 받았으나 가짜라는 말을 들었다. 이 모든 것은 사도찬(장근석 분)의 계획이었다.

“감히 나를 속여”라며 분노한 금태웅은 곧 들이닥친 오하라(한예리 분)와 마주했다. 오하라는 금태웅에 체포 영장을 내밀며 “살인 혐의로 체포한다”고 말했다.

‘스위치’는 사기꾼에서 검사로 얼떨결에 롤러코스트한 사도찬이, 법꾸라지들을 화끈하게 잡아 들이는 통쾌한 사기 활극이다. 장근석과 한예리, 정웅인 등이 출연 중이다.

/서경스타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김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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