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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 '빌보드 무대+선주문 144만장' 방탄소년단의 '역대급 귀환'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이 또 한 번 ‘역대급 컴백’의 서막을 알렸다. 2017년을 각종 신기록으로 써내려갔던 방탄소년단이 올해는 더욱 글로벌해진 저력을 입증하며 가요계 컴백한다.

18일 방탄소년단은 세 번째 정규앨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로 컴백한다. 지난해 9월 발매한 미니앨범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 이후 8개월 만의 새 앨범이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FAKE LOVE)’를 비롯해 ‘인트로: 싱귤러리티(Intro: Singularity)’, ‘전하지 못한 진심’, ‘에어플레인 파트 투(Airplane pt.2)’ 등 총 11개 트랙이 담겼다.

그 가운데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는 그런지 록(Grunge Rock) 기타 사운드와 그루비한 트랩 비트가 기이한 음울함을 자아내는 이모 힙합(Emo Hiphop) 장르의 곡이다. 운명인 줄 알았던 사랑이 거짓이라는 것을 깨닫는 내용으로, 방탄소년단의 어두운 감성이 돋보인다.

방탄소년단은 이미 컴백전부터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기록소년단’이라는 수식어를 몸소 입증했다. 지난해 러브 유어셀프 승 ‘허’로 선주문량 105만장을 기록했던 방탄소년단은 이번 앨범에서는 이를 훌쩍 넘긴 선주문량 144만장을 기록하며 더블 밀리언셀러 달성을 예고했다.


해외 반응 역시 지난 앨범보다 더 뜨겁다. 방탄소년단은 2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2년 연속 참석하게 됐다. 지난해에 이어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 후보로 오른 방탄소년단은 이날 시상식에서 전 세계 최초로 신곡 무대를 공개할 예정이며, NBC ‘에렌 드제너러스쇼’ 출연으로 관심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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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빌보드지 역시 17일 ‘우리가 빌보드 뮤직어워드를 기다리는 이유 5가지’라는 제목으로 방탄소년단의 컴백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다.

거듭되는 성장세 속에서 방탄소년단이 차트 성적도 신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러브 유어셀프 승 ‘허’로 빌보드 앨범 차트 ‘빌보드 200’ 7위, ‘핫100’ 67위 등 K팝 그룹 최고 기록을 세운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말 열린 콘서트 기자간담회에서 “빌보드 200의 1위, 핫100의 TOP10에 오르고 싶다”고 목표를 밝힌 바 있다. 현재의 기세로 봤을 때 이들의 바람이 그저 막연한 꿈에 불과하다고는 할 수 없다.

빌보드에서 뜨거운 컴백 무대를 마친 방탄소년단은 24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Mnet ‘BTS 컴백쇼’를 통해 국내 활동을 시작한다. ‘BTS 컴백쇼’는 방탄소년단의 콘텐츠만으로 90분 동안 채워질 예정이며 새 앨범 타이틀곡 무대는 물론 수록곡 무대, 스페셜 영상도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8월 25, 26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러브 유어셀프’ 투어에 돌입한다. 이들은 이들은 이후 9월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 포트 워스, 뉴어크, 시카고, 캐나다 해밀턴, 영국 런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독일 베를린, 프랑스 파리 등 북미와 유럽 주요 도시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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