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나이팅게일의 사랑과 봉사 정신을 되새기며"

춘해보건대 간호학과 나이팅게일 선서식

춘해보건대학교 간호학과 3학년 341명은 18일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지고 각오를 다졌다./사진제공=춘해보건대학교춘해보건대학교 간호학과 3학년 341명은 18일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지고 각오를 다졌다./사진제공=춘해보건대학교



춘해보건대학교 간호학과는 18일 오후 도생관 대강당에서 ‘제49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김희진 총장, 김조영 제4대 이사장, 이경리 울산시 간호사협회장, 김원주 동창회장을 포함한 내·외부인사와 학과 교수, 재학생, 학부모 200여 명이 참석해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병원 임상실습을 하는 선서생들을 격려했다.

이번 선서식에서 간호학과 3학년 선서생 341명은 촛불을 이어받는 의식을 행하면서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본받아 미래 전문 간호인으로서 봉사하고 헌신하겠다는 나이팅게일 선서문을 낭독하며 각오를 다졌다. 촛불 점화식에서는 인제대학교 부산 백병원 간호사, 기장군 소방 공무원, 고양 국군병원 간호장교, 울산대학교 병원 간호사, 구덕초등학교 보건교사 등 여러 간호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배들이 함께 참여했다.


김 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오늘 선서식은 임상실습과정에 앞서 나이팅게일의 사랑과 봉사 정신을 되새기고 전문 간호인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며, 생명을 다루는 일에 헌신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라며 “간호사의 길은 보람 있고 매우 가치 있는 일이지만 결코 쉬운 길은 아니기 때문에 힘든 일을 만나더라도 쉽게 포기하지 말고 오늘의 소중한 서약을 마음에 되새기며 인내와 도전정신으로 극복해 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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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서생 대표인 강승찬 학생은 “나이팅게일 선서식이 정말 자랑스러우면서 한편으로는 책임감을 가진다”며 “이번 나이팅게일 선서식 때 느낀 이 마음을 실습을 나가서도, 그리고 졸업 후 임상에 나가서도 잊지 않고 되새기며 부끄럽지 않은 간호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춘해보건대학교 간호학과는 1986년 3월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8,51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대학병원, 종합병원 등에서 간호사, 보건직 및 소방직 공무원, 보건교사, 국민건강보험 심사평가원, 교수 등 국내의 여러 분야에서 활동을 할 뿐만 아니라, 미국, 호주, 독일, 노르웨이 등 해외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춘해보건대학교 간호학과 3학년 341명은 18일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지고 각오를 다졌다./사진제공=춘해보건대학교춘해보건대학교 간호학과 3학년 341명은 18일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지고 각오를 다졌다./사진제공=춘해보건대학교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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