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여자친구가 음악방송 10관왕을 달성하며 ‘밤’ 활동을 마무리했다.
20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는 크러쉬의 ‘잊을만하면’, 그룹 여자친구의 ‘밤’, 모모랜드의 ‘뿜뿜’이 1위 후보에 오른 가운데, 여자친구의 ‘밤’이 1위를 차지했다.
1위 수상 후 유주는 “‘밤’으로 활동하면서 정말 많은 걸 배웠고 팬들 덕분에 행복한 활동이었다. 이 상의 의미 잊지 않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여자친구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고, 이어 소원은 “‘밤’으로 하는 마지막 방송인데 3주 동안 사랑해주신 팬 분들 감사하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엔플라잉과 칸토의 컴백 무대도 이어졌다. 밴드 엔플라잉은 헤어진 연인에게 보내는 쓸쓸한 메시지를 담은 얼터너티브 록 ‘하우 알 유 투데이(HOW R U TODAY)’로 서정적이면서도 은은한 섹시함을 자아내며 ‘진짜가 나타났다’, ‘뜨거운 감자’ 활동 때와는 상반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 래퍼 칸토는 ‘시큰둥’으로 컴백했다. 사랑하는 연인의 시큰둥한 반응에 애타는 남자의 마음을 펑키한 브라스 라인과 칸토만의 개성 있는 랩으로 표현한 곡으로, 음악적으로 더욱 성장한 무대를 펼쳤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틴탑, 위너, 러블리즈, 여자친구, 스누퍼, 크로스진, 엔플라잉, 드림캐쳐, 벤, 유미, 칸토, 더보이즈, (여자)아이들, 아이즈, 베리굿 하트하트, 스펙트럼, 헤이걸스가 출연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