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은 한국철도공사와 합동으로 지난 2∼3일 이틀간 시운전열차를 시속 100㎞까지 증속하면서 철도차량의 운행 적합성, 시설물 정상 작동여부 등 총 46개 항목에 대한 시설물 검증시험을 안전하게 마쳤다.
이어 24일부터 실제 영업상황을 가정, 바다열차 등 시운전열차를 투입해 열차 운행 스케줄, 관제시스템 등 총 13개 항목을 점검하고 기관사의 노선숙지훈련을 병행한다.
철도공단 오세영 안전품질본부장은 “영업시운전이 끝나면 6월부터 3년간 중단됐던 정동진역∼강릉역 운행이 재개돼 영동지역 주민들이 강릉역에서 KTX를 이용할 수 있다”며 “바다열차가 강릉역까지 운행돼 동해안 일대의 관광수요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