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가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2018 제1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수정안을 통과시켰다. 어렵사리 국회가 정상화됐지만 이른바 ‘드루킹 특검’ 수사범위와 추경안 감·증액에 여야간 이견으로 추경안은 지난 18일에 이어 19일을 거쳐 세 번째 시도 만에 통과됐다. 국회는 추경안 예결위 통과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 본회의를 열고 ‘드루킹 특검’과 추경을 동시 처리할 예정이다.
예결위는 전날 오후 조정소위원회를 열어 약 3조8,8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의결했다. 정부안보다 200억원 순감한 수치로 정부가 제출한 3조9,000억원 규모의 추경안 중 3,900억원을 감액하고 3,700억원을 증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