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센터에서는 다음 달 간단한 조종연습과 시뮬레이션 교육 등 드론 체험과정을 운영한다. 이어 7월부터 드론 조종자 과정을 개설해 초경량 비행장치 국가 자격증을 보유한 군 전문교관이 자격취득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육군의 드론봇 전투체계와 관련된 임무수행 중인 대전지역의 간부가 대상이다. 내년 후반기부터는 지역 관공서, 경찰·소방서 등 관련 기관의 드론 임무수행자를 대상으로 교육할 계획이다.
드론교육센터는 3주 과정, 120시간의 이론·실습교육을 통해 기초적인 드론 조종 능력을 갖춘 드론봇 전사를 양성하게 된다. 교육 수료자는 드론조종자 국가 자격 취득이 인정된다고 육군은 설명했다.
육군 관계자는 “계룡대 드론교육센터는 드론봇 전투체계 발전은 물론 드론봇과 관련된 정책 결정 및 업무 기획에 기여하는 등 드론봇 전사 양성 교육의 메카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육군은 드론봇 조종인력 풀(Pool)을 양성하고자 드론교육센터를 오는 2020년까지 지역 단위로 전방군단과 후방사단에 모두 14곳 신설할 방침이다.
육군은 첨단화된 미래군 건설과 인명손실 최소화, 저비용 고효율로 승리하는 경제적 군 육성을 위해 드론봇 전투체계를 준비하고 있다. 연내에 지상작전사령부 예하로 드론봇 전투단을 창설하고 장기적으로는 군단으로부터 대대급까지 모든 제대에 드론봇 전투부대를 편성할 계획이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