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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文 정부, 북미관계 중재자 역할 제대로 못한다"

현 정부.. 한미 공조와 신뢰관계 회복해야




안철수(사진)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는 26일 북미 관계와 관련해 “우리나라가 운전대를 잡기는커녕 중재자 역할도 제대로 못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문병호 인천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미국과 제대로 공조가 되지 않고 신뢰관계가 형성돼있지 않으면 이번 북미대화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도 큰일”이라며 “현 정부는 한미 공조와 신뢰관계를 회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이 우리에게 알리지도 않고 북한과 회담을 안 하겠다고 했다”며 “우리를 믿지 못해서이며 중재 역할을 제대로 못 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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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후보는 북핵 위기 외에도 경제 위기와 민주주의 위기를 현재 한국 사회가 직면한 ‘3대 위기’로 꼽고 “이번 선거에서 여당이 바라는 대로 압승을 거둔다면 정부는 경제정책을 바꾸지 않을 테고 이대로 가다가는 경제가 파탄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날 백금산 동대문구청장 후보와 노승국 성북구청장 후보, 문병호 인천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잇따라 찾았다.

박우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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