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비자가 중국 상하이 징팅다사 백화점의 대우전자 매장에서 대유위니아 ‘딤채쿡’ 밥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대우전자대우전자가 자체 판매망 등을 활용해 그룹 계열사인 대유위니아 제품 수출에 나선다. 이를 통해 양사 간 시너지를 높이기로 했다.
대우전자는 대유위니아 대형 프리미엄 냉장고 ‘프라우드’, 밥솥 ‘딤채쿡’, 김치냉장고 ‘딤채’, 소형 김치냉장고 ‘쁘띠’, 에어컨 ‘위니아’ 등 대유위니아 신제품의 중국 판매를 본격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대우전자는 광둥성, 장쑤성, 저장성, 상하이시 등 중국 동부와 남부 지역 대형 양판점 100여개 지점에 전시 및 판매를 확정했다. 또 다음달부터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티몰(Tmall)에서도 판매를 진행하는 등 유통 채널을 다양화하기로 했다. 9월부터는 말레이시아 법인을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에도 뛰어든다. 앞서 지난 3월 대우전자는 중국 최대 가전전시회 ‘2018 상해가전박람회(AWE)’에서 대유위니아의 냉장고·김치냉장고·밥솥 등을 선보인 바 있다.
대우전자는 전 세계 3곳의 생산법인과 30여개 판매법인 및 지사·지점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해외수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약 80%(2017년 기준)에 이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