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오늘의종목]무림P&P,실적호조 속 저평가...목표가↑

현대차투자증권은 29일 무림P&P가 펄프가격의 강세로 수익이 올라갈 것으로 보이지만 저평가 받고 있다며 강력하게 매수를 권고했다.

박종렬 연구원은 무림P&P에 대해 컨빅션콜(강력 매수)의견을 내고 목표주가를 1만원에서 1만 2,000원으로 올렸다. 현 주가는 7,960원이다.


박 연구원은 2·4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291억원으로 전분기(242억원)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펄프 가격 강세에 따라 이익이 늘고 제지부문 판매가격 인상에 따라 수익성이 확대되기 때문이다. 2·4분기는 펄프의 비수기이지만 강세인 것은 증산 물량이 잘 해소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증산한 물량은 가동률을 60~70%로 조절하고 중국 펄프 수입량이 늘면서 전체 수급이 부족한 편이다. 펄프는 3·4분기, 제지는 4·4분기가 성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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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프 가격은 지난해 12월 이후 올해 5월까지 톤당 890달러로 강세다. 6월 고시가격도 상승 가능성이 높다. 반면 기초재료인 우드칩 가격은 톤당 165달러로 하락세다.

박 연구원은 이 같은 시장 환경을 반영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 보다 각각 4.5%, 8.1% 올렸다. 2018년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117억원과 1,10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1%, 146.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임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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