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붉은불개미 의심개체 1마리, 부산항에서 발견 “만일 사태 대비해 모든 조처” 유전자 분석 진행 중

28일 부산항 감만부두에서 ‘붉은불개미’로 의심되는 일개미가 발견돼 방역당국이 긴급 방제를 시작했다.

부산항으로 수입된 호주산 귀리건초에서 붉은불개미(Solenopsis invicta)로 의심되는 일개미 1마리를 발견했다고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전했다.

작년 붉은불개미가 발견된 후 부산항 감만부두에 강화된 검역조치를 실시하던 중으로 알려졌다.


또한, 발견 개체에 대한 형태학적 분류동정 결과 불개미 속(Solenopsis)으로 확인됐으나 붉은불개미 종(Solenopsis invicta) 여부는 외부 형태로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아 유전자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관련기사



한편, 항만공사 관계자는 이번에 발견된 개미가 붉은불개미로 최종 확정되지 않았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검역본부를 지원해 특별방역 등 모든 조처를 할 계획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국내에서는 지난해 9월 부산 감만부두에서 붉은불개미가 처음 발견됐고 지난 2월 인천항에서도 의심 개체가 발견됐다.

박재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