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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빌보드 HOT100 ‘톱10’

정규 3집 '페이크 러브' 음원차트 '핫100' 10위 기록

빌보드 핫100에서 톱10으로 데뷔한 첫 K팝

방탄소년단/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방탄소년단/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의 정규 3집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가 빌보드 음원차트인 ‘핫100’ 차트 10위에 올랐다.


29일(현지시간) 빌보드는 ‘빌보드 핫100 - 드레이크 ‘나이스 포 왓’ 1위, 엘라 마이 & BTS는 첫 톱10 진입’이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페이크 러브’의 빌보드 핫100 차트 10위 진입 소식을 알렸다. 핫100 차트는 음원을 대상으로 한 빌보드 메인차트로 스트리밍, 판매량과 더불어 라디오 영향력까지 측정하는 만큼 경쟁이 매우 치열한 것으로 유명하다. 한국 가수가 기록한 빌보드 핫100 차트 최고 순위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기록한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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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는 이 기사에서 6월 2일자 빌보드 핫100 차트의 상위 10곡을 소개하며 방탄소년단을 열 번째로 소개했다. 빌보드는 “새 앨범 ‘러브 유어셀프 티어’로 빌보드200 차트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이 핫100 차트에서도 10위로 톱10에 올랐다”며 “이는 지난해 12월 기록한 자체기록인 ‘마이크 드롭’의 28위를 넘어선 것”이라 설명했다. 빌보드는 이어 “‘페이크 러브’는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톱10으로 데뷔한 첫번째 K팝”이라 강조했다. 기존 최고 기록은 싸이의 ‘젠틀맨’이 기록한 12위다. ‘강남스타일’은 유튜브를 통한 입소문으로 ‘역주행’한 케이스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4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앨범으로 10위권에 꼭 들어보고 싶다. 그리고 이를 계기로 1위를 꿈꿔볼 것”이라 밝혔다. 음악 전문가들은 ‘핫 100’ 최고 기록이 28위인 방탄소년단이 ‘페이크 러브’로 10위권에만 진입해도 큰 성과일 것으로 예상했다. 방탄소년단이 10위를 차지한 빌보드 핫100 차트와 1위를 차지한 빌보드200 차트는 오는 30일(현지시간)에 공개된다.


우영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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