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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블록딜 이후 장 초반 주가 상승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삼성전자(005930) 주식 1조원 어치를 블록딜한 가운데 삼성전자 주가는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31일 오전 9시1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82% 오른 5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보유 중인 삼성전자 주식 중 2,298만주(1조 1,790억원)와 402만주(2,060억원)을 블록딜로 장외 매각한다는 내용을 공시했다. 이번 매각으로 두 회사의 삼성전자에 대한 지분율은 현재 8.27%와 1.45%에서 7.92%와 1.38%로 각각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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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6월부터 삼성전자는 저평가 요인(삼성생명 블록딜, 하반기 메모리 수급 논란 약화 등)이 해소돼 IT업종 주도주로 부각돼 전반적인 주가 상승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이미 3개년 주주환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지만 향후 실적 가시성 확대를 고려하면 현금흐름의 잔여재원을 조기에 추가 환원할 가능성도 상존해 하반기로 갈수록 펀더멘탈과 배당매력이 동시에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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