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009290)이 바이오벤처와 손잡고 인삼을 원료로 한 천연물 신소재 기술 개발에 나선다.
광동제약은 생명공학 바이오벤처 비트로시스와 공동 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광동제약은 의약품 및 식품 연구개발을 통해 축적된 인삼 및 홍삼 원료 관련 제재 핵심 기술을 제공하고 비트로시스는 자사의 특허받은 조직배양기술 및 약용식물 복제 노하우를 공유한다. 양사는 이 같은 한방 과학 융복합 기술과 바이오 배양기술을 결합해 천연물 신소재 관련 핵심 기술을 발굴한다. 또 의약품 원료 물질 확보를 위한 플랫폼 설계, 국내외 학술대회 개최 등을 통한 제품 파이프라인 구축 등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광동제약 한 관계자는 “비트로시스와의 공동 연구계약을 계기로 축적된 제제 기술의 활용 범위를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벤처기업과 교류를 확대해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연구 활성화를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