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스페인 총리 불신임 퇴진...커지는 남유럽 'P 리스크'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가 1일(현지시간) 부패 혐의로 실각했다. 이탈리아는 3개월간의 무정부 상태를 끝낼 연정 내각이 구성됐지만 포퓰리즘 정권 출범에 유럽연합(EU)과 시장의 불안은 커지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날 스페인 의회가 라호이 총리의 불신임안을 총 의원 350명 중 과반인 180명의 찬성으로 가결했다고 보도했다. 차기 내각을 구성할 사회당의 의회 의석은 과반이 안 되는 84석으로, 급진 좌파 포데모스와 카탈루냐 독립주의 정당과의 공조가 없다면 정책 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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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는 기본소득 도입을 주장하는 포퓰리즘 정부가 공식 출범해 재정위기 우려가 심화하고 있다.


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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