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일 방송되는 ‘SBS 백년손님’에서는 이만기의 오토바이 면허 취득을 두고 마을 찬반투표가 벌어지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이만기는 시선을 압도하는 ‘가죽 패션’으로 중흥리 처가에 입성했다. 가죽 패션으로 나타난 이만기를 보고 제리장모가 의아해하자 이서방은 장모에게 ‘그동안 오토바이 타기가 버킷리스트여서 곧 면허증을 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서방은 “오토바이 탈 때 머리 날리는 게 멋있어서 머리도 기르고 있다”고 하자 제리장모는 사위의 철없는 모습에 당황했다. 그리고는 이서방에게 “오토바이는 위험하다”며 타는 것은 물론 면허증 취득까지 결사 반대에 나섰다.
하지만 이서방은 포기하지 않고 제리장모의 눈을 피해 중흥리 이장과 함께 오토바이 연습을 시작했다. 평소 제리장모와 이서방을 아끼는 마을 할머니들은 신나게 오토바이 연습을 하는 이서방을 쫓아와 오토바이 면허 따는 것을 반대하는데 합세했다. 이렇듯 갈등이 심화되자 이장은 이서방의 ‘오토바이 면허증 취득’에 대한 마을 찬반 투표를 제안했다. 이로써 이서방과 제리장모의 쫓고 쫓기는, 숨 막히는 선거운동이 시작된 것.
이서방은 과거 선거 경험에서 습득한대로 마을 어르신들을 찾아가 자신만의 인사법과 공약으로 공세에 나섰다. 이서방은 선거 운동을 다니며 “습관이란 게 무서운 거 같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아내 한숙희도 “예전에 인사할 때는 그냥 고개만 숙였다면 지금은 꼭 악수를 한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국사위 로버트 할리와 슈가 장인 명정오 장모 이정희, 천하장사 사위 이만기와 장모 최위득, 그리고 후포리 이춘자 장모 최윤탁 장인과 사위 남재현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만기의 선거운동 현장은 2일 토요일 저녁 6시25분 ‘백년손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