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사진) 대우건설(047040) 신임사장 내정자가 대우건설 노동조합에 대화를 제의했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이사회를 열어 김형 전 포스코 부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내정했다. 그러자 대우건설 노조는 1인 시위 등에 나서며 반발하고 있다.
4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김 내정자는 노조 집행부에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만나자고 제안했다. 면담이 성사되면 김 내정자는 자신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 및 문제점들에 대해 직접 해명하고 지금의 갈등 상태를 해결하도록 협력해줄 것을 부탁할 예정이다. 또한 회사 경영에 대한 방침과 비전, 노사관계에 대해서도 의견을 전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면담을 통해 6월 8일 예정된 임시주총이 정상적으로 개최돼 조직 안정화를 통한 회사 신뢰도 회복이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