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트럼프, 중국·캐나다 나쁜 무역관행 …“못 받아들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중국과 캐나다가 미국에 무역 장벽을 쌓고 있다고 비난하고 나섰다.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중국은 이미 대두에 16%의 세금을 부과한다. 캐나다는 우리의 농산물에 모든 종류의 무역 장벽을 갖고 있다”면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은 아주 오랜 세월 동안 너무 나쁜 무역 협정들을 맺어왔으므로 우리는 승리할 수밖에 없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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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미국이 캐나다를 포함한 동맹국의 철강 제품과 중국산 첨단제품에 고율의 관세를 물리기로 하고, 이에 캐나다와 중국 등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선 데 대한 재반박으로 받아들여진다.

또 유럽연합(EU), 멕시코, 캐나다 등은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 부과에 반발,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 부과 계획을 내놓으면서 정면충돌의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최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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