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4일(한국시간) “FIFA에 최종명단 23명 명단을 제출하면서 선수들의 등번호를 확정했다”라고 밝혔다.
선수 대부분은 대표팀에서 사용하던 배번을 그대로 달았다.
손흥민(토트넘)은 7번, 주장 기성용(스완지시티)은 16번을 배정받았다.
10번은 ‘신인’ 이승우(베로나)에게 배정됐다. 20세 이하(U-20) 대표팀에서 쓰던 번호다.
이재성(전북)은 17번을 택했고, 보스니아전에서 데뷔한 문선민(인천)은 18벌을 배정받았다.
손흥민과 짝을 이룰 황희찬(잘츠부르크)은 11번, 김신욱(전북)은 9번을 선택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23명의 선수는 첫 경기 24시간 전까지 부상 선수에 한해 FIFA의 사전승인을 받고 교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부상으로 인한 교체는 예비명단 35명 외 선수로도 가능하다. 다만 첫 경기 시작 이후에는 명단 교체가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