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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대표팀 등번호 확정, 손흥민 7번 기성용 16번 배정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등번호가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한국시간) “FIFA에 최종명단 23명 명단을 제출하면서 선수들의 등번호를 확정했다”라고 밝혔다.


선수 대부분은 대표팀에서 사용하던 배번을 그대로 달았다.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은 7번, 주장 기성용(스완지시티)은 16번을 배정받았다.


10번은 ‘신인’ 이승우(베로나)에게 배정됐다. 20세 이하(U-20) 대표팀에서 쓰던 번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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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전북)은 17번을 택했고, 보스니아전에서 데뷔한 문선민(인천)은 18벌을 배정받았다.

손흥민과 짝을 이룰 황희찬(잘츠부르크)은 11번, 김신욱(전북)은 9번을 선택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23명의 선수는 첫 경기 24시간 전까지 부상 선수에 한해 FIFA의 사전승인을 받고 교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부상으로 인한 교체는 예비명단 35명 외 선수로도 가능하다. 다만 첫 경기 시작 이후에는 명단 교체가 불가능하다.

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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