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경대, 2년째 ‘천원의 행복한 밥상’ 운영 ‘인기’

농림부 등 지원받아 아침식사 1,000원에 제공…매일 300여명 이용

부경대 학생식당 ‘다래락’에서 학생들이 아침식사를 하기 위해 배식구 앞에 줄 서 있다./사진제공=부경대학교부경대 학생식당 ‘다래락’에서 학생들이 아침식사를 하기 위해 배식구 앞에 줄 서 있다./사진제공=부경대학교



부경대학교가 2년째 학생식당의 아침식사를 1,000원에 제공해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부경대는 지난 1일부터 대연캠퍼스 다래락·‘들락날락·워커하우스와 용당캠퍼스 도시락·남풍락 등 5개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1,000원에 제공하는 ‘2018 천원의 행복한 밥상’ 사업 운영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양질의 아침식사를 저렴하게 제공, 학생들의 건강과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해 6월 처음 시작됐다. 당시 하루 170여명이었던 아침식사 이용자 수는 최근 하루 평균 300여명으로 크게 늘 정도로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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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생들은 오전 8시 30분부터 11시까지 5개 식당에서 정식과 일품, 김밥, 죽 등 메뉴들을 1,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식사 가격(1,500원~4,000원) 중 학생이 1,000원을 부담하면 나머지는 대학이 지원하는 방식이다.

예산은 부경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모에 참여해 선정된 농림축산식품부의 쌀 소비 촉진사업 지원금과 학교 발전기금에서 지원한다. 신현일 부경대 학생복지과장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 아침 식사의 맛과 질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학생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새로운 식단을 개발하는 등 건강한 아침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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