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XC60’과 플래그십 세단 ‘더 뉴 S90’의 2019년형 모델을 국내 시장에 출시하고, 예약판매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가격 경쟁력과 상품성을 강화한 2019년형 XC60과 S90을 앞세워 2018년 하반기 공격적인 판매 신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볼보자동차는 올 들어 5월까지 총 3,463대를 판매, 전년 동기 대비 22.8% 이상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월별 판매량은 첨부자료 1참고)
2019년형 더 뉴 XC60은 D5 AWD와 T6 AWD차량의 엔트리 트림인 ‘모멘텀’의 상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4구역 독립 온도조절 시스템과 스티어링휠에 히팅 기능을 추가했다. 또 1열 시트를 전동식으로 바꾸고 조수석의 시트포지션을 저장할 수 있는 메모리 기능도 넣었다. 가격은 2019년형 더 뉴 XC60의 디젤인 D5 AWD와 가솔린 T6 AWD의 모멘텀 모델 가격은 각각 6,260만원과 6,930만원으로 2018년형 모델 대비 40만원 인상됐다.
더 뉴 S90은 기존 디젤 2종과 가솔린 1종이었던 엔진 라인업을 디젤 1종(S90 D5 AWD)과 가솔린 1종(T5)으로 단순화했다. 동시에 가격은 이전 모델보다 600만원 낮춰 5,930~6,890만원으로 책정했다. 가격 경쟁력을 높이면서도 옵션은 그대로 넣었다. 최신 반자율주행 시스템과 긴급제동 시스템, 자동주차 보조시스템, 핸드프리 테일게이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의 안전 및 편의 사양이 모든 트림에 기본 제공된다.
한편,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스웨덴 본사가 새로운 글로벌 생산 전략을 세우고, S90 전량은 중국 다칭 공장에서만 제조하기로 한 결정에 따라 국내 시장에도 다칭 공장에서 만든 차량을 공급한다. 볼보는 이미 지난해 초부터 다칭 공장에서 제조된 S90을 미국은 물론 독일, 영국, 프랑스, 스웨덴 등 유럽을 포함해 전세계 62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볼보를 판매하고 있는 전 세계 나라 중 한국에 가장 마지막으로 들여오는 것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이사는 “볼보만의 엄격한 글로벌 품질 및 제조 기준을 전 세계 생산 공장에 동일하게 적용해 생산 국가와 상관없이 볼보자동차는 동일한 품질과 성능을 지닌다”고 강조했다.
2019년형 모델의 출고는 8월 이후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국내 판매되는 S90을 제외한 전 라인업의 2019년형 모델은 모두 기존과 같이 스웨덴의 토슬란다와 벨기에의 겐트 공장에서 생산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016년형 모델부터 실시해온 5년 또는 10만km 무상보증 정책을 더 뉴 S90을 포함한 2019년형 전 제품에 대해 실시한다. 해당 기간 동안 엔진 오일과 오일필터, 브레이크 패드 등의 소모성 부품 또한 무상으로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