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총학생회 산하 차등등록금 특별위원회는 5일 서울대 행정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과·단과대별로 부과되는 추가 등록금에 대한 산출근거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며 학교 측에 촉구했다.
특별위원회는 “예술계열 학생들은 인문사회계열보다 학기당 120만∼140만원의 추가 등록금을 내고 있다”며 “차등등록금에 대한 근거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대 내 인류, 지리, 심리학과 학생들도 사회대 다른 학생보다 23만원 가량 높은 학기당 등록금을 납부하고 있다”며 “합당한 수준으로 등록금을 인하해야 한다”고 외쳤다. 이들은 “학생들의 ‘등록금 권리’를 찾기 위해 학부생 1,000명으로부터 서명을 받았다”며 대학본부에 면담을 요청했다.
/신경희인턴기자 crencia96@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