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변회, 법정서 변호인 위협 사건 '재발 방지' 요구

피고인 소지품 검사 등 안전실태 파악·대책 강조

서울지방변호사회가 서울동부법원에서 발생한 변호인 흉기 위협 사고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와 재발방지를 5일 요구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하다./출처=이미지투데이서울지방변호사회가 서울동부법원에서 발생한 변호인 흉기 위협 사고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와 재발방지를 5일 요구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하다./출처=이미지투데이



서울지방변호사회는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발생한 변호인 흉기 위협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와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지난 1일 서울동부지법에서 사기 혐의로 구속된 상태에서 재판을 받던 피고인 A씨가 공판 중 쇳조각으로 자신의 변호인을 위협하며 난동을 부린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변회는 5일 성명서를 내고 “흉기로 변호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는 심각한 범죄행위로서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변호사의 안전을 위협하고 침해한 행위를 규탄하고, 가해자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책임 추궁을 요구했다. 이어 “이런 위협은 변호인의 정당한 변론 활동을 위축시켜 결국 법치주의의 형해화와 사법질서 혼란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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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 당국에도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서울변회는 “법정에 나갈 피고인에 대해 철저하게 소지품을 검사하는지, 수감된 피고인들에게 변호인에 대한 위협금지 교육을 시행하고 있는지 등 변호인 안전과 관련된 실태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혁준인턴기자 hj7790@sedaily.com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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