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국가대표 유해란(17·광주숭일고·사진)이 여자골프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 기회를 따냈다.
유해란은 5일 경기 여주의 360도CC(파72)에서 열린 SGF67 에비앙 아시아챌린지 2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몰아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127타를 기록한 그는 7타 차 완승을 거두고 우승자 특전인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유해란은 지난해에도 이 대회에 출전해 김도연(28)과 함께 공동 1위에 해당하는 스코어를 냈지만 백카운트 규정에 따라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 기회를 놓쳤다. 유해란은 대회 출전에 필요한 왕복 항공권과 에비앙 리조트 숙박·식사 등 체류비도 지원받는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은 오는 9월13일부터 나흘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