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대학생인 25살 민 모 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인 민 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3시경, 수원 자신의 집에서 도서관에 공부하러 가겠다고 나간 뒤 연락이 끊겼다. 버스를 타고 수원역에 도착하는 모습이 CCTV를 통해 확인됐지만, 이후 행방이 묘연한 상황이다.
가족들은 하루가 지난 뒤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민 씨의 휴대전화 신호는 4시간여 뒤 경기도 용인시 영덕동에서 마지막으로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화 사용이나 신용카드 사용 흔적이 없다”며 범죄 여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