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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 스티브 잡스는 어떻게 생각했지..과천과학관 '발견의 시작' 특별전

7일부터 7월29일까지 특별 전시회 개최

과학자와 예술가 등 위인의 생각법 체험

창의적 인재로 거듭나기 위한 훈련기회

국립과천과학관의 ‘발견의 시작-창의적인 사람들의 생각법’ 특별전시회 포스터.국립과천과학관의 ‘발견의 시작-창의적인 사람들의 생각법’ 특별전시회 포스터.



국립과천과학관은 오는 7월 29일까지 ‘발견의 시작-창의적인 사람들의 생각법’ 특별전시회를 갖기로 하고 7일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가 건설한 입자가속충돌기(LHC)를 형상화해 바람개비 날개 모양으로 만든 6개 비밀창고에서 이뤄진다. 이 곳에서 역사를 바꾼 과학자, 자신만의 영역을 개척한 화가와 음악가 등에 관한 70여 가지 생각 사례와 이야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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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관찰하기’에서는 그림, 물건, 현상 등을 오감으로 느끼게 된다. ‘상상하기’에서는 글을 보고 소리를 들으며 이미지를 떠올려 그려볼 수 있다. ‘단순화하기’는 ‘오른쪽’, ‘마음’과 같이 이미지를 떠올리기 어려운 단어들을 눈에 보이는 듯 설명하기도 하고 도넛 모양을 자르거나 붙이지 않고 커피잔으로 바꾸어볼 수도 있다. ‘예측해보기’에서는 히치콕 감독의 영화 장면을 보고 결말을 예측하게 된다. ‘연결해보기’는 포도주 양조장에서 쓰이던 와인프레스를 인쇄기로 적용한 쿠텐베르크처럼 전혀 상관없는 것을 연결시켜 신제품 개발 체험을 하게 된다. ‘공간 이해하기’는 그림자를 통해 2차원과 3차원을 넘나드는 경험을 선사한다.

배재웅 관장은 “아인슈타인, 스티브 잡스 등은 관찰력이 뛰어나고 상상력이 풍부했는데 본질을 꿰뚫어 서로 다른 것을 연결해 패턴을 찾아 새로운 것을 유추하는 데 탁월했다”며 “이번 전시회가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훈련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광본 선임기자 kbgo@sedaily.com

고광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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