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융복합 디스플레이 소재부품 허브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020년까지 총 180억원을 투입, 건물·장비·인력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업지원 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융복합 디스플레이 신시장을 차량용 및 상업·건축용으로 세분화하고, 각 영역에서 도내 디스플레이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나선다. 세부적으로 융·복합 디스플레이 소재부품 종합 허브구축을 위한 인프라 조성 및 종합기술 지원, 기술표준화, 핵심기술 지원, 인력양성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 기술개발과 시장선점을 위한 R&D 및 인프라 구축 등도 돕는다. 이외에도 올해 지역 주력산업인 디스플레이 산업에 총 50억원을 투입해 충남TP, 관련 기업, 대학에서 R&D과제 8건과 비R&D과제 2건 등 총 10개 과제를 추진한다.
도는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 사업 예타가 통과되면 내년부터 2025년까지 7년 동안 8,000억원을 투입해 혁신공정센터를 설립하게 돼 R&D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려면 원천기술력을 확보하고 기술혁신을 통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의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며 “앞으로는 디스플레이 산업 집적화를 통한 클러스터 조성은 물론, 대·중소기업 동반성장과 강소기업 육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성=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