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비영어권 초연 뮤지컬 '마틸다' 28일 티켓 오픈

신시컴퍼니 창립 30주년 기념 작품

아시아, 비영어권 국가 중 첫 공연

오는 9월8일 프리뷰 공연 시작으로

내년 2월10일까지 LG아트센터서




신시컴퍼니는 오는 28일부터 인터파크와 신시컴퍼니 홈페이지를 통해 뮤지컬 ‘마틸다’의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마틸다’는 신시컴퍼니가 창단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야심차게 마련한 공연으로, 아시아 및 비영어권 국가에서는 처음으로 소개되는 것이어서 뮤지컬 팬들의 기대감을 높여왔다. ‘마틸다’는 오는 9월8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내년 2월10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신시컴퍼니는 티켓 오픈에 앞서 오는 25일 오전 중구 더 플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어 치열한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46명의 배우들을 최초로 공개하며, 주인공 마틸다 역의 배우들이 작품의 대표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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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틸다’는 영국 최고의 명문 극단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RSC)가 제작한 뮤지컬로 세계적인 작가 로알드 달의 소설이 원작이다. 데니스 켈리의 극본, 코미디언이자 작곡가인 팀 민친의 작사 작곡, 그리고 영국 창작 뮤지컬의 선두주자 매튜 와처스의 연출로 2010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첫선을 보인 ‘마틸다’는 평단의 찬사와 관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웨스트엔드, 뉴욕 등 53개 도시에서 공연되고 있으며, 약 700만 명 이상이 이 작품을 관람했다.

작가 로알드 달의 블랙 유머와 위트, 풍자가 넘치는 이야기와 환상의 무대 메커니즘 그리고 스펙터클한 안무가 어우러져 ‘위키드’ ‘라이온 킹’의 계보를 잇는 판타지 뮤지컬이라는 평을 받은 이 작품은 올리비에 어워드 7개 부문, 토니 어워드 4개 부문, 드라마데스크 어워드 5개 부문 등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 85여 개의 상을 받았다.


연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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