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TV·방송

만화 찢고 나온 '김비서가…' 첫회 시청률 5.8%로 수목극 루키 등극

'슈츠' 이어 2위로 산뜻한 출발

군더더기 없는 '쾌속전개' 호평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만찢남과 만찢녀라는 수식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드라마가 탄생했다는 평을 들었다./tvn 제공‘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만찢남과 만찢녀라는 수식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드라마가 탄생했다는 평을 들었다./tvn 제공



웹툰에서 그대로 튀어나온 것 같은 캐릭터들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 방송한 박서준-박민영 주연 tvN 수목극 ‘김비서가 왜 그럴까’ 첫회 시청률은 5.8%(유료가구)를 기록했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보다 30분 늦게 시작한 KBS 2TV ‘슈츠’는 8.4%, MBC TV ‘이리와 안아줘’는 4.3%-4.5%, SBS TV ‘훈남정음’은 3.2%-3.9%로 집계돼 수목극 중 2위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첫 방송에서는 ‘나르시시스트 부회장’ 이영준(배우 박서준)에게 퇴사를 선언하는 ‘비서계 레전드’ 김미소(배우 박민영)와 그의 퇴사를 막기 위한 영준의 프러포즈 장면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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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는 박서준-박민영이라는 캐스팅으로 일찌감치 기대를 모았다. 기대한 대로 박서준은 로맨틱코미디에 최적화한 모습을 보여주며 민망할 수도 있는 대사들과 표정을 능청스럽게 소화했다. 박서준만이 자랑할 수 있는 ‘수트핏’은 덤이었다. 박민영 역시 첫 로코임에도 박서준과 보조를 잘 맞추며 자칫 가볍고 유치하게만 보일 수 있는 작품의 매력을 잘 살렸다는 평이다.

군더더기 없는 ‘쾌속 전개’도 눈길을 끌었다. 복잡한 곁가지 없이 남녀 주인공에게 100% 포커스를 맞추면서 시청자들이 이 드라마에서 기대하는 것들을 최대한 많이, 그리고 빠르게 보여줬다.

/이서영인턴기자 shyung@sedaily.com

이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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