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KDI, 융합 연구 강화 조직개편…북한경제 역량 확대

부원장에 임영재 연구위원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융합형 연구에 초점을 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최근 남북화해 분위기에 발맞춰 북한경제 담당 조직도 확대했다.

KDI는 융합형·정책수요자 지향형 연구 활성화를 위해 기존 8개 연구부서를 경제전략연구·지식경제연구·시장정책연구·공공경제연구부 등 4개 부서로 통합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3월 최정표 원장이 취임한 이후 첫 조직개편이다.


기존 연구조정실을 연구본부로 확대돼 4개 연구부서와 규제연구센터, 경제전망실, 글로벌경제실 등을 하위 조직으로 둔다. KDI의 한 관계자는 “연구 기획을 체계화하고 연구부서 간 협업·분업이 원활하도록 총괄기능을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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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 규모였던 북한경제연구부는 경제전략연구부 산하 북방경제실로 개편돼 조직이 커진다. 최근 남북 경제협력 확대 가능성에 선제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신임 부원장에는 임영재 산업·서비스경제연구부 선임연구위원이, 연구본부장에는 강동수 연구조정실장이 임명됐다.


세종=임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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