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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로메드, 애호박 추출물서 골다공증 치료 성분 발견

바이로메드(084990)는 애호박 줄기에서 추출한 물질이 골다공증 치료에 효능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BBRC와 저널오브내추럴프로덕트에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바이로메드에 따르면 애호박 줄기에 존재하는 ‘DHCA’ 성분이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용체에 작용해 골다공증 치료에 효과를 나타났다. DHCA는 뼈 생성에 작용하는 조골세포의 분화를 촉진하는 한편 뼈를 분해하는 파골세포의 분화를 억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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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로메드 관계자는 “동물실험에서 DHCA를 투여했을 때 뼈의 소실이 억제되고 골다공증에 관련된 다양한 지표들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된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이번 연구결과는 DHCA가 아스피린이나 탁솔 같은 천연물 유래 합성 신약으로 개발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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