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포스코 ICT 직원들 4차혁명 열공모드

사내 학습 동아리만 164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공부




포스코ICT 직원들이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빅데이터와 같은 스마트 기술 습득을 위해 학구열을 불태우고 있다.

포스코ICT는 지난 2016년부터 결성이 본격화된 사내 학습 동아리가 7일 현재 164개에 달하는 등 참가자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한 사업화 모델 개발도 하나둘 나타나고 있다. 사내 AI 학습 동아리가 만든 AI시스템 개발도구 ‘텐서(Tensor) MSA’는 정보통신진흥원장상을 수상한데 이어 AI 기반 안면인식 출입시스템 개발로 이어졌다. 포스코ICT는 해당 기술을 사내에 시범 적용 중이며 시스템 고도화를 거쳐 사업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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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수준에서 시작한 사업 아이템을 발제한 후 여기에 참가할 직원을 전사 대상으로 모집하는 ‘스컹크웍스’라는 활동도 진행 중이다. 참여 직원들은 두 달여 동안 아이디어를 보다 구체화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포스코ICT 측은 스컹크웍스 활동을 통해 산업제어시스템에 적용 가능한 AI 기반 보안솔루션을 개발했으며 현재 사업화 단계가 진행 중이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새로운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쏟아져 나오고 있는 만큼 필요한 기술에 대해 학습함으로써 스스로의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어 역량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며 “직원 개인은 물론 조직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양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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