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광주시선거대책위가 7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견제 세력으로서의 지지를 호소했다./출처=연합뉴스민주평화당 광주시선거대책위원회는 7일 “더불어민주당의 일당독주로 흐르는 지금의 현상은 대한민국 정치의 퇴보이며 호남 정치의 위기”라고 주장하고 “민주당 견제세력으로서 평화당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선대위는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는 견제 정당이 있어야 비판과 경쟁 속에서 발전할 수 있다”며 이같이 선언했다. 이들은 “일당독주로 흐르는 선거 판세를 광주시민이 바로 잡아주셔야 한다”며 민주당 부적격 후보 공천·공직선거법 위반·금품수수 의혹 등을 열거하며 민주당을 비난했다.
장병완 원내대표는 “의혹을 사고 있는 민주당 후보들의 자격을 박탈해야 하며 수사기관도 선거 전에 유권자들에게 후보자의 도덕성과 자질을 판단할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정배 의원도 “평화당은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와 문재인 정부의 평화통일 체제 구축 노력에 함께할 것이지만 광주시민과 광주 발전을 위해 브레이크 없는 오만한 일당독점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채찍을 들고 올바른 길로 인도하겠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는 최경환 광주시당위원장, 광주 서구갑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김명진 후보, 광주 광산구청장 선거에 나선 이정현 후보와 지역구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들이 동행했다.
/신경희인턴기자 crencia96@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