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전기차의 두 얼굴’...“전기차 확대로 獨 일자리 7만5,000개 감소”

프라운호퍼 연구소 연구결과

“전체 내연기관 기술인력의 3분의 1 감소”

독일의 자동차 조립공장 모습 /로이터연합뉴스독일의 자동차 조립공장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전기차 이용이 늘면서 독일에서 엔진과 변속기 생산 관련 일자리가 3개 중 1개 꼴로 감소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독일 프라운호퍼 노동경제연구소는 6일(현지시간) 금속노조 의뢰로 실시한 연구조사 결과, 2030년까지 엔진과 변속기 생산과 관련된 기술 인력 7만5,000명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현재 관련 기술 인력 21만 명 중 3분의 1에 달하는 수치다.

관련기사



프라운호퍼 노동경제연구소는 2030년까지 전기차 보급률이 전체의 25%라고 가정했다.

프라운호퍼 노동경제연구소는 전기차 보급률이 예상보다 확대될 경우 11만 명이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았다.

현재 독일의 자동차 업체와 부품 업체 등 관련 업계가 고용하는 인력은 영업 등 서비스 분야까지 포함해 84만 명이다.


김창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