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7일 “우리 측은 지난 5일 북측에 추진단 방문 일정을 제안했고 오늘 북측이 이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추진단은 천해성 통일부 차관을 단장으로 청와대, 현대아산, KT, 개성공업지구 지원재단 관계자 등 1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공동연락사무소를 설치하기에 적합한 곳을 찾기 위해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 및 숙소,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 등을 점검한다.
통일부는 “북측이 이날 현지 점검에 북측 관계자들도 참가해 필요한 실무협의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우리 측 관계자들이 개성공단에 들어가는 것은 2016년 2월 개성공단 전면 가동중단 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