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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토론회]박원순 "빚 많은건 칭찬받을 일..청백리아닌가"

서울시장 후보자 TV 토론회/사진=KBS 화면 캡처서울시장 후보자 TV 토론회/사진=KBS 화면 캡처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7일 채무와 관련해 “청백리로서 칭찬받을 일”이라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이날 밤 서울시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제7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해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가 ‘황제대출’이라고 공격한 데 이처럼 대답했다. 김문수 후보는 박 후보를 향해 “담보도 없이 신용대출을 할 수 있는 것은 황제대출이 아닌가”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검사도 했고 변호사도 했다. 돈을 벌려면 얼마든지 벌 수 잇었지만 시민운동을 하면서도 시만단체에 기부해왔다”며 “사실 따지고 보면 칭찬받을 일”이라고 응수했다. 그는 “명색히 서울시장 6년을 하고 변호사도 했는데 빚이 있다면 이런 청백리가 있나라고 말해야 하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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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정의당 후보는 최저임금에 대해 집권여당의 후보로서의 박 후보 입장을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그렇게 곤란한 질문을 하냐”며 “노동자 입장에서 일리있는 입장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정부로서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며 “갈등이 있ㅇ면 사회적 논의를 거쳐 합의를 이룰 지점이 있을 것이다. 서울시도 많은 갈등이 있었지만 갈등조정관 제도를 둬서 갈등을 해소해왔는데 그런면에서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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