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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소식] 엑톤파크 '최고 혈통' 도전장

6년 연속 씨수마 1위 '메니피' 맹추격

메니피메니피



‘엑톤파크’가 최강 씨수마 ‘메니피’를 위협하고 있다. 메니피는 지난 2012년부터 6년 연속 씨수마 순위 1위를 지켜왔지만 올 들어 엑톤파크 자마들의 활약이 심상치 않다.


8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메니피는 올 들어 이달 3일까지 자마들이 벌어들인 총상금액 31억1,400만원으로 이번 시즌 씨수마 순위 1위에 올라 있다. 2위는 24억8,100만원의 엑톤파크. 둘은 나란히 1996년 미국산이며 씨수마 데뷔는 메니피가 2008년, 엑톤파크가 2006년이다. 올해도 선두는 여전히 메니피지만 상금액 차이가 약 6억3,300만원에 불과하다. 지난해 매니피가 89억원, 2위 엑톤파크가 52억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격차가 확 줄었다. 메니피가 6년간 지켜온 아성에 엑톤파크가 도전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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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톤파크엑톤파크


메니피는 경부대로·파워블레이드·파이널보스 등 자마들의 뛰어난 활약으로 명문 혈통을 자랑하고 있다. 최강 3세마를 뽑는 코리안더비 우승도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으로 메니피의 자마들이 독차지해왔다. 그러나 지난달 열린 올해 코리안더비에서는 엑톤파크의 자마인 엑톤블레이드가 우승해 파란을 일으켰다. 엑톤블레이드는 이 경주에서 메니피 자마 3마리를 따돌렸다. 엑톤블레이드는 엑톤파크의 자마 중 최고 상금인 6억375만원을 안겨 메니피의 자마 중 최고 상금을 기록 중인 디바이드윈드(5억170만원)에 앞서고 있다. 데뷔 후 3연승을 기록 중인 가온챔프 역시 엑톤파크의 자마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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