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서인은 7일 자신의 SNS에 “아이고 거대권력이 바로 눈 앞에 원스텝 투스텝 가까이 왔는데 갑자기 사면초가에 빠져버린 아재 불쌍”이라며 “조금만 더 버티어봐”라고 말하며 이날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이재명, 김부선 등의 이름이 담긴 캡처를 함께 게재했다.
이날 공지영 작가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와 배우 김부선의 스캔들에 주진우 기자가 개입한 정황을 폭로한 바 있다. 공 작가는 자신의 SNS에 “2년 전 어느 날 주진우 기자와 차를 타고 가다가 차기대선 주자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다”며 “저는 문재인 지지자이지만 이재명 시장을 좋아하고 있었기 때문에 진우와 이야기 중에 그 의견을 밝혔다. 주 기자가 정색을 하며 김부선하고 문제 때문에 요새 골머리를 앓았는데 다 해결 됐다. 겨우 막았다. 하는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김영환 경기도지사 후보는 같은 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 후보가 여배우 김부선 씨와 9개월 밀회를 했다”며 “이 사실이 보도되니 사과문을 (김씨에게) 요청 내지 회유, 협박해서 게재하게 한 뒤 문제가 끝났다고 생각하고 배우에 대한 인격살인을 자행했다”고 주장하며 김씨의 카카오톡 메시지와 사진 등을 공개하고 “이것은 절대 사생활, 불륜, 치정 이런 게 아니고 국민 앞에 완전히 거짓말하는 후보의 도덕성에 관한 문제”라며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같은 날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사실이 아니라며 “앞서 밝힌 대로 김부선과는 양육비 상담과 관련해 집회현장에서 만났을 뿐이며 변호사와 의뢰인 관계 외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며 김영환 후보와 김부선에 대해 “선거가 끝난 후 책임을 묻겠다”고 전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