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다임에이앤아이, 여백美 살린 인테리어로 CF·영화 단골 배경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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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에이앤아이에서 인테리어를 한 제주 플레이스호텔 모습. /사진제공=다임에이앤아이다임에이앤아이에서 인테리어를 한 제주 플레이스호텔 모습. /사진제공=다임에이앤아이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다임에이앤아이(대표 김나현·사진)는 사람 중심의 공간디자인으로 사랑받고있는 인테리어 전문기업이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이 회사는 축적된 전문지식과 경험, 창의성과 열정으로 공간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실현하는데 집중해왔다.

다임에이앤아이는 소통과 여백을 강조한다. 디자인으로 가득 채워져 그 공간의 사용자가 압도되는 장소가 아니라, 그 장소를 영위할 사람들의 자리를 남겨두기 위해서다.


사용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충분한 대화를 하며 사소한 공간이라 할지라도 3차원을 기반으로 한 스터디를 중시하기 때문에 고객들은 자신이 사용하게 될 공간이 어떤 모습인지 정확히 인지가 가능하다. 또 계속된 가상의 실험을 통해 현장에서의 실수를 줄이고, 고객이 상상한 것과 실제로 만들어진 공간 사이에서의 괴리를 줄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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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배경으로도 사용되었던 다임의 사무실은 물론 이 회사가 작업한 공간들이 유독 CF와 영화의 배경으로 자주 등장하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인테리어가 아닌 그곳의 사람들을 빛나게 하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20년 가까이 초심을 잃지 않았던 이유도 결국은 고객과의 끊임없는 소통에서 비롯됐다.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 작업을 표준화하고 비용을 절감해야 하는 것도 중요한 일. 하지만 이 회사는 고객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고객 입장에서 공간에 대한 솔루션과 전략적 이슈에 대한 최상의 결과물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렇게 하나하나의 프로젝트에 공을 들여온 결과 고객과의 지속적인 유대는 물론 고객들이 다시 찾게 되는 선순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공간을 만들고 가꾸는 그 과정의 즐거움을 공유하고픈 고객들과 함께 말이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

이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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